사이니지·비디오월

강남 라마다 호텔

강남 라마다 호텔

강남 라마다 호텔

강남 라마다호텔 스튜디오 — 체크인하는 3분 동안, 눈이 머무는 곳


호텔에서 고객이 가장 오래 멈춰 서는 자리

호텔 로비에서 투숙객이 실제로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은 체크인 순간뿐입니다.

카드를 건네고, 서명하고, 키를 받는 그 몇 분. 그동안 고객의 시선이 향할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 자리 정면에 이 화면이 있습니다.

호텔 프론트의 화면은 광고판이 아니라 첫인상의 일부입니다.


1. 141인치, 1,866만 화소

47인치 패널 아홉 장을 3×3으로 구성했습니다.

숫자 하나만 짚자면, 4K UHD(약 830만 화소)의 두 배가 넘습니다.

로비에 들어선 고객이 멀리서 보든, 프론트 앞에서 가까이 보든 어느 거리에서도 화면이 성기게 보이지 않는 밀도입니다.


2. 왜 2×2가 아니라 3×3이었나 — 홀수 배열의 이점

멀티비전을 계획할 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짝수 배열(2×2, 2×4)은 화면 정중앙에 이음선이 지나갑니다.

인물의 얼굴, 브랜드 로고, 핵심 문구를 화면 가운데 놓으면 정확히 그 위로 십자 선이 떨어집니다.

홀수 배열(3×3)은 정중앙에 패널이 한 장 옵니다.

같은 예산에서 화면을 키우려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중앙에 무엇을 놓을 것인가가 정해져 있다면 홀수 배열이 유리합니다.

콘텐츠 운용 기준도 함께 드립니다.


3. 숨기지 않고, 액자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저희가 시공한 어떤 리테일 팝업에서는 어두운 벽에 화면을 매립해 경계를 지우는 방식을 썼습니다.

이 현장은 정반대로 갔습니다.

브릭 마감의 벽면, 따뜻한 간접 조명, 클래식한 인테리어 톤. 이 공간에서 화면만 프레임 없이 떠 있으면 오히려 이질적입니다.

그래서 화면을 목재 프레임 안에 넣어 한 폭의 액자처럼 마감했습니다.

화면을 벽에 숨길 것인가, 벽의 일부로 드러낼 것인가. 정답은 공간이 정합니다.


4. 호텔 프론트는 24시간입니다

행사장 화면은 몇 시간, 팝업은 몇 주입니다. 호텔 프론트는 멈추지 않습니다.

프론트 뒤 화면은 꺼져 있으면 안 되는 화면입니다. 검게 꺼진 141인치는 로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함이 됩니다.


5. 한 화면으로 여러 가지를 팝니다

호텔 로비 화면이 담아야 하는 것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인쇄물로 하면 매번 제작하고, 세우고, 버려야 합니다. 화면으로 하면 당일 교체로 끝납니다.

로비의 화면은 인테리어 비용이 아니라 판매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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