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행사

에코-랜드 가을 음악회

남양주 에코랜드

에코-랜드 가을 음악회

에코-랜드 가을음악회


무대는 하나인데, 관객은 사방에 앉습니다

야외 잔디 구장에서 열리는 주민 음악회. 객석은 실내 강당처럼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은 사람, 뒤에 서 있는 사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 유모차와 전동 보장구를 세워 둔 사람까지 넓게 퍼져 있습니다.

무대 위 출연자는 실제로는 작게 보입니다. 뒷줄에서 보면 사람의 표정은 이미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세 개 세웠습니다.


1. 센터와 사이드는 역할이 다릅니다

세 면이 같은 화면을 트는 게 아닙니다. 임무가 나뉩니다.

센터 LED — 무대의 배경 공연 콘셉트에 맞춘 배경 영상이 재생됩니다. 출연자 뒤에서 무대를 완성하는, 연출을 위한 화면입니다.

좌우 LED — 중계 카메라가 잡은 출연자의 얼굴이 실시간으로 올라갑니다. 뒷줄과 측면 관객을 위한, 시야를 위한 화면입니다.

죄우 LED는 뒷자리를 앞자리로 만드는 장치입니다. 무대에서 50m 떨어진 관객도 화면 안에서는 맨 앞줄에서 보는 것과 같은 거리를 갖습니다.

야외 행사에서 좌우 중계 화면의 유무는 객석 후반부의 만족도를 결정합니다. 같은 예산에서 무대만 키우는 것보다, 화면을 나눠 세우는 편이 체감 효과가 큰 이유입니다.


2. 잔디 구장에는 못을 박을 수 없습니다

실내 시공과 야외 시공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입니다.

인조잔디 구장은 바닥에 앵커를 칠 수 없습니다. 구장을 빌려 쓰는 조건에 원상 복구가 포함되어 있고, 잔디 훼손은 곧 배상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고정하지 않고 세워야 합니다.

야외에서 화면을 세우는 일의 절반은 바닥을 다루는 일입니다.


3. 대형 화면은 야외에서 ‘돛’이 됩니다

가장 자주 과소평가되는 위험입니다.

수 미터 폭의 평평한 면이 지상에 서 있으면, 바람은 그 면을 그대로 밀어냅니다. 실내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풍하중이 야외에서는 구조 안전의 핵심 변수가 됩니다.

이번 현장도 설치일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야외 행사에서 비와 바람은 예외 상황이 아니라 기본 조건입니다.


4. 낮에 세우고, 밤에 켭니다

야외 음악회는 대부분 해가 진 뒤 본 공연이 시작됩니다. 설치와 리허설은 대낮에, 실제 공연은 야간에 진행됩니다.

같은 화면이 완전히 다른 조명 환경을 겪습니다.

야간에 화면 밝기를 낮추지 않으면 두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관객이 눈부셔 무대를 보기 어렵고, 중계 카메라의 노출이 화면에 끌려가 출연자가 어둡게 찍힙니다.

무대 조명 밝기와 카메라 노출을 함께 두고 야간 기준 휘도를 다시 잡았습니다.


5. 지역 주민 행사의 화면 기준

기업 행사나 브랜드 팝업과 달리, 지역 음악회의 관객은 연령대가 매우 넓습니다.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함께 앉습니다.

지자체·주민 행사에서 화면은 연출 장비이자 안내 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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