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이 팝업의 중심에는 원통형 구조물이 서 있습니다. 그 곡면 전체가 화면입니다.
평평한 벽이 아니라 휘어진 면 위에서 캠페인 비주얼이 재생됩니다. 관람객은 정면에서만 보지 않습니다. 옆에서, 비스듬히, 돌아 들어오면서 봅니다.
이 화면은 평면 LED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LED 캐비닛은 금속 프레임에 고정된 평면 모듈입니다. 이걸로 곡면을 만들려고 하면 두 가지 결과 중 하나가 나옵니다.
① 각진 다각형이 됩니다 평면 조각을 조금씩 각도를 틀어 이어 붙이면, 멀리서는 둥글어 보여도 가까이서는 면과 면이 꺾이는 선이 그대로 보입니다. 곡면 구조물의 부드러운 인상은 그 순간 사라집니다.
② 이음매에 틈이 생깁니다 평면 캐비닛을 곡률에 억지로 맞추면 안쪽은 겹치고 바깥쪽은 벌어집니다. 그 틈은 어두운 선으로 화면에 남습니다.
플렉시블 LED는 모듈 자체가 휩니다. 구조물의 곡률에 맞춰 면이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꺾임 없이 연속된 하나의 곡면이 됩니다.
플렉시블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듈마다 허용 최소 곡률 반경이 있고, 그보다 급하게 꺾으면 손상됩니다.
솔미디어랩은 시공 전에 이 부분을 먼저 확정합니다.
도면 단계에서 끝내야 하는 일을 현장에서 하면, 그때부터는 수습입니다.
평면 화면은 정면이 하나입니다. 곡면 화면은 서 있는 위치마다 정면이 달라집니다.
같은 화면 안에서도 어떤 부분은 정면으로, 어떤 부분은 예각으로 보입니다. 시야각에 따라 색과 밝기가 변하는 패널을 쓰면, 한 화면 안에서 색이 갈라집니다.
곡면 사이니지의 장점은 여기서 나옵니다. 어느 방향에서 접근해도 화면이 보입니다. 평면 한 장보다 훨씬 넓은 각도에서 브랜드가 노출됩니다.
이 팝업은 전시가 아니라 판매 공간입니다. 피팅룸이 붙어 있고, 고객은 구조물 주위를 돌며 제품을 보고, 화면 바로 옆을 지나 피팅룸으로 들어갑니다.
브랜드 팝업의 화면은 곧 콘텐츠의 화질이 브랜드의 인상이 됩니다.
됩니다. 원통, 아치, 곡면 벽, 라운드 카운터 — 구조물의 곡률만 확인되면 화면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솔미디어랩은 공간 도면 협의 → 곡률·모듈 배열 설계 → 부착 시공 → 색·휘도 세팅 → 운영·철수 전 과정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합니다.